충남 태안군의 아름다운 관광지 등을 담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가 국민들에 개방된다.
군은 초고화질(UHD) 콘텐츠 등 군이 지금까지 촬영한 영상 콘텐츠에 대해 국민 누구나 저작권 침해 부담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공공저작물 영상자료를 개방한다고 6일 밝혔다.
공공저작물은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업무를 위해 창작한 저작물 또는 지적재산권을 가지고 있는 저작물로, 군이 배포하는 콘텐츠는 △저화질(SD) 500건 △고화질(HD) 1500건 △초고화질(UHD) 100건 등 총 2100건에 달하며 지난달 일부 영상 개방을 시작으로 편집 등 절차를 거쳐 순차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군은 국민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가공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KCISA 한국문화정보원’의 도움을 받아 지침을 수립하고 ‘태안TV’ 웹사이트 메뉴를 보완하는 등 노력에 나서왔다.
개방된 공공저작물은 드론으로 촬영한 태안 곳곳의 항공영상을 비롯해 주요 관광지 영상과 뉴스 및 다큐멘터리 등으로 태안TV 웹사이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공개됨에 따라 출처 표시 후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군은 영상자료의 대국민 공개로 온택트 시대에 걸맞는 태안만의 특색 있는 창작 가공 저작물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UCC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태안의 자료가 사용돼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태안군은 지난해 초고화질(UHD) 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태안TV 홈페이지를 웹 반응형으로 리뉴얼하는 등 사용자 중심의 영상 자료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태안의 구석구석을 돌며 정성껏 만든 우수한 영상들이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