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고려아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67만원에서 77만원 상향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이태환 연구원은 “상반기 판매량은 물류차질 영향과 귀금속 설비보수 일정 등으로 가이던스 대비 더뎠으나 하반기는 판매 환경이 개선되면서 상반기 대비 늘어날 전망”이라며 “유럽 제련소 가동률 저하에 따른 글로벌 아연 공급 차질 및 에너지가격 이슈 미해결 등으로 아연 수급 차질로 가격 반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매출의 70%가 수출인 고려아연의 경우 원달러 환율이 1370원을 돌파하면서 유리 본업 외 요인으로 주가 변동성은 강화될 것으로 봤다.
이외에도 언론보도를 통해 영풍그룹과의 계열분리 및 지분경쟁 가능성이 제기되며 주가 변동성이 증가한 데 대해 이 연구원은 “당분간 이슈 흐름에 의한 주가 등락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공식적으로 미확인된 내용을 제외해도 실적 모멘텀 및 신사업 투자 등 매수 근거는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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