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자체- 산·학·연, 미래차 산업 육성 '첫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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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 기자
입력 2022-09-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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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K-미래차 밸리 혁신전담조직(TF) 첫 회의 개최

  • TF팀 회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 실행 과제 등 논의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회의 포스터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도내 주요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지와 판교테크노밸리를 연계한 K-미래차 밸리를 조성하기 위해 시·군과 산·학·연 전문가 간 협업체계 구축에 나섰다.

도는 지난 20일  전문가인 서울대 시흥캠퍼스 김규홍 본부장, 아주대 윤일수 교수, 현대차 이영재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책임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 한국자동차연구원 경기본부에서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도 산하기관과 수원·성남·화성·부천·남양주·안산·평택·안양·시흥·광명·과천시 등 미래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1개 시도 함께했다.

도는 안산, 광명, 화성, 시흥 등 도내 서남부권 자동차 부품기업 집적지와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중심의 자율주행 기술기업 집적지를 연계한 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지역 간 요소기술 융합과 제조 과정 혁신으로 미래차 제조기업 거점을 확보하고 자율주행 기술개발 실증의 산업혁신 기반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첫 회의 모습  [사진=경기도]

이날 회의에서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유영호 모빌리티산업정책실장이 자동차 산업의 동향과 중앙부처 기조, 미래차 산업의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한데 이어 각 시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공유하고 실무상 애로사항과 규제개선 등 건의 사항을 논의했다.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은 첫 회의를 시작으로 도의 미래차 산업 육성을 위한 기본방향을 공유하며 미래차 밸리 혁신 생태계 조성과 거점 육성을 위한 추진방안 등 도내에 밀집돼 있는 미래차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이번 회의는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산업 육성’을 민선8기 핵심공약으로 내세운 경기도가 미래차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K-미래차 밸리 혁신 전담조직(TF) 회의를 통해 경기도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실사구시적인 실행전략(Action Plan)을 발굴해 미래차 관련 혁신 생태계를 구축·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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