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89.0원 출발…"FOMC 경계 속 보합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22-09-21 09:4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뉴스]

2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원 내린 1389.0원에 장을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가 고조됐다. 9월 FOMC는 20∼21일(현지시간) 이틀 일정으로 열리며, 한국시간으로 22일 새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 1.00%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매파적 발언과 스웨덴의 30년 만의 울트라스텝(한번에 1.0%포인트 인상)은 FOMC 경계심을 고조시켜 원·달러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다만, 외환당국의 미세조정 가능성 및 네고물량은 상단을 경직시키는 요인이다. 외환당국은 지난주 환율이 1400원에 육박하자 개입 강도를 높이는 분위기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독일 PPI 쇼크에 따른 유로화 약세, FOMC 경계 속 이머징 통화 약세 등에 1390원 초·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