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함께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고등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교육 과정을 위해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꿈키움캠퍼스’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꿈키움캠퍼스’는 단위 고등학교에서는 개설하기 힘든 소인수 선택 과목 및 전문강좌를 고교·대학이 연계해 개설·운영하는 전남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 선택 기회 제공을 위해 온·오프라인 및 계절학기 합숙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목포대에서 운영한 꿈키움캠퍼스는 2022학년도 1학기(1기)와 여름방학(2기) 동안 전남 지역 고등학생 148명(전남외고 외 34교)이 참여했으며, 대학 내 7개 학과에서 10개 강좌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교육 소외지역을 없애는 것은 물론 전남의 모든 학생들에게 과목선택권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방학 동안 실시한 합숙형 실기집중과정은 학생들의 만족도(수업 96%, 강사 95%, 생활관 84% 등 총 91%)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은 진로가 비슷한 학생들과 함께 목포대 기숙사에 머물면서 평소 고등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실험·실습 등 질 높은 수업과 캠퍼스 생활을 맛보면서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꿈을 키워나갔다.
목포대 교육협력관실장 김현철 서기관은 “2022년 처음으로 개설한 ‘꿈키움캠퍼스’ 1~2기 운영 후 부서 협의회를 통해 운영상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고 있다”며 “2022년 2학기 3~4기 운영에 지역 교육과 상생을 위해 전남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하며 지역 고등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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