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지난 27일 서천종합운동장에서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해 서천군의회 의장, 군의원, 육상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천실내육상훈련장 건립 준공식을 가졌다.
충남도 유일의 서천실내육상훈련장은 총 23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천군 마서면 서천종합스포츠단지 일원에 연면적 1684㎡, 지상 1층, 철골조로 2021년 12월 착공으로 올해 9월 완공됐다.
군은 준공된 훈련장을 통해 선수들이 날씨와 상관없이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으며, 기량 연마에 매진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시설은 육상 트랙 6레인 △힐 트레이닝 트랙 1레인 △일반 트랙 4레인 △멀리뛰기 1레인과 함께 △체력단련장 △아이스룸 △지도자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존의 서천종합스포츠단지와 연계한 시설 확충으로 육상훈련 시설의 경쟁력 확보와 함께 스포츠 메카로써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서천군은 그동안 종합스포츠단지 내에 있는 서천국민체육센터 및 충남태권도전당 등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전국·도 단위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육상시설 확충으로 전국단위 각종 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지로 한층 각광 받게 될 전망이다.
김기웅 서천군수는 “이번 서천실내육상훈련장 건립을 발판으로 서천종합운동장 2종 육상경기장 공인을 위한 각종 기반 시설 구축과 함께 우수 선수 영입하고, 전국단위 대회 개최 및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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