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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금호강둔치 꽃밭에 국화꽃이 만발해 장관을 이루고 있다[사진=영천시]
지금 금호강둔치 꽃밭은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가 온통 세상을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금호강 둔치는시원한 바람과 높은 하늘 그리고 향기로운 국화 향기가 더해져 산책하기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새로운 명소가 되고 있다.
영천시는 영천교를 시작으로 영화교 방면 금호강둔치 산책길을 따라 국화 화분 배치와 담장석으로 만들어진 문양 화단에 국화를 식재했다.
시는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에서 묘사한 것과 같이 꽃밭을 조성하기 위해 극진한 정성을 기울였다. 양묘 비닐하우스에서 자체 인력으로 봄부터 국화를 삽목 해 무더운 여름 내내 순 집기와 분갈이를 반복하는 공을 들여 5종 6만 본을 직접 생산했고, 이 꽃들은 지금부터 피기 시작하여 11월 초까지 종류별로 개화해 보는 이의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올해 가을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영천 금호강 둔치에서 찐~한 국화향을 맡으며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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