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최근 계속되고 있는 고물가와 글로벌 경기둔화 영향으로 국내 경제 성장세가 약화되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7일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물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유가 하락에도 개인서비스물가가 상승하면서 5%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상당기간 5~6%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환율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국내 경기가 소비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글로벌 경기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성장 흐름이 약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은은 "수출 증가폭이 급감했고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회복 또한 예상보다 더딘 모습"이라며 "대외여건 전개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내년에도 국내 경기는 둔화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경상수지 역시 높은 원자재가격이 지속되면서 수출이 둔화돼 흑자폭이 축소됐다면서도 올해와 내년까지 연간 경상수지가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향후 중국 경제 상황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높아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7일 한국은행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업무현황' 보고서를 통해 "최근 국내 물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국제유가 하락에도 개인서비스물가가 상승하면서 5%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물가는 상당기간 5~6%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고환율이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국내 경기가 소비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글로벌 경기둔화가 본격화되면서 성장 흐름이 약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한은은 "수출 증가폭이 급감했고 대외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회복 또한 예상보다 더딘 모습"이라며 "대외여건 전개상황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내년에도 국내 경기는 둔화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은은 경상수지 역시 높은 원자재가격이 지속되면서 수출이 둔화돼 흑자폭이 축소됐다면서도 올해와 내년까지 연간 경상수지가 흑자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은 "향후 중국 경제 상황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높아 당분간 변동성을 보일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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