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천마늘 농촌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추진단 구성 및 운영위원 위촉을 시작으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날 회의에서 설동수 영천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양재석 농업기술센터 소장이 맡았으며, 정우석 경북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 한기동 영남대학교 교수, 한국세무사회 권혁희 세무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 및 생산자 단체 대표들로 10명의 운영위원이 위촉됐다.
시 관계자는 영천마늘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5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 도비 4.5억, 시비 10.5억)을 투입해 신녕면, 청통면, 화산면, 임고면을 융복합산업지구로 지정하고 농산물 생산, 가공, 유통, 관광 등 1차․2차․3차 융복합 산업화를 촉진해, 직판장 및 체험장 조성, 청년창업 지원, 마늘 브랜드 및 건강기능성 식품개발, 마늘 푸드 축제 개최 등 지역경제의 다각화 및 고도화 거점으로 육성한다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마늘 산업특구의 규제특례를 활용하여 마늘융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청년창업 지원과 영천마늘의 브랜드화 및 마케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영천마늘의 차별성과 품질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면서 마늘산업 융복합화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