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재단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2022 경기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 강화 사업’ 중 하나로 경기도자미술관 야외 소장품과 연계해 진행되며 어린들의 감각 발달과 함께 성취감과 자아존중감을 높여주고자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도내 8~10세(초등학교 1~3학년)로 2개 기수로 운영되며 1기수당 16명, 총 32명을 5일부터 선착순 모집 중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프로그램은 대면 교육으로 진행되며 △1차시 ‘알록달록 나를 맞춰봐’ △2차시 ‘말랑말랑 흙이랑 나랑’ △3차시 ‘딸랑딸랑 너의 소리를 들려줘’ △4차시 ‘옹기종기 우리들의 추억’ 등 흙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2차시 ‘말랑말랑 흙이랑 나랑’에서는 다양한 질감의 흙을 만지고 비교하는 흙 놀이 활동을 통해 흙의 물성을 이해하고 어린이들의 촉각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3차시 ‘딸랑딸랑 너의 소리를 들려줘!’는 도자기와 타악을 융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타악기 연주가 김소라와 함께 재료와 사물에 따라 나는 다양한 소리들을 탐색하고 직접 소리 나는 종을 만든다.
4차시 ‘옹기종기 우리들의 추억’에서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동안 만든 작품들을 보관할 나만의 소장품 보관함을 만들고 우리만의 작은 전시회를 열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서흥식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어린이들이 흙과 친해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자공예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도민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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