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고사' 부활하나...尹 "줄 세우기 비판 뒤에 숨어 아이들 교육 방치안돼"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별로 밀착 맞춤형 교육을 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기초학력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2017년 폐지된 일제고사(一齊考査)의 부활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기초학력보장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이 보고된다"며 "지난해 고등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학, 영어 수준이 미달되는 학생이 2017년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초학력은 우리 아이들이 자유시민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며 "줄 세우기라는 비판 뒤에 숨어 아이들의 교육을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어두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 교육목표에 얼마나 도달했는지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국가에서 실시하는 평가이다. 다만 그 과정에서 시도간, 학교간 서열화가 조장되고 교육과정의 파행적인 운영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아 2017년 폐지된 바 있다.
◆[믿었던 국민주의 배신] 삼전23%·SK24%·네이버48%·카카오40% 시총 증발…믿을만한 '대어'가 없다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국민주로 불렸던 삼성전자, 네이버 등 시총 상위종목의 주가도 연일 신저점을 경신하는 중이다. 말 그대로 믿었던 국민주의 배신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이하 7일 기준)은 각각 1761조9870억원, 320조7970억원으로 총 2082조7840억원을 기록했다. 올초(2659조4970억원) 대비 576조7121억원이 증발한 셈이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말까지 633조원이 감소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 중 올초보다 시총규모가 감소한 주요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기아, NAVER, 카카오 등이다. 이들 종목의 1월말 대비 시총규모 감소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02조833억원, -23.32%) △SK하이닉스(21조3305억원, -24.32%) △삼성전자우(12조5079억원, -22.93%) △LG화학(3조5296억원, -7.39%) △현대차(2조9914억원, -7.39%) △기아(4조4590억원, -13.41%) △NAVER(24조6074억원, -48.49%) △카카오 (15조2351억원, -40.2%) 등이다.
◆신화 신혜성, 도난차량서 음주측정 거부로 체포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씨(본명 정필교·43)가 도난 차량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경찰은 차량 안에서 자고 있던 신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씨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신씨가 타고 있던 차량이 도난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씨에 대한 절도 혐의도 함께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주가 “신씨를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신씨가 해당 차량에 타게 된 경위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투자 혹한기 역설] 버티거나 매각하거나…M&A 스타트업 면면은
스타트업 업계가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이 틈을 타 ‘알짜’ 스타트업 인수를 노리고 있다. 향후 경기 회복 시 진가를 발휘할 기업들을 비교적 싼 가격에 사들인다는 전략이다.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냉각된 상황에서 스타트업 럽계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기존 투자금을 바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 버티거나 다른 기업과 인수합병(M&A)하는 것이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타트업 왓챠는 2년 연속 완전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후속 투자 유치에 실패하자 구조조정과 경영권 매각 작업까지 진행 중이다.
왓챠는 지난해 투자 유치에서 기업가치를 약 3380억원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초만 해도 5000억원 이상 기업가치로 투자 유치를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번번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지 못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근 매각가로 1500억~1600억원이 거론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지난 정부에서 폐지한 학업성취도 전수평가를 원하는 모든 학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학생별로 밀착 맞춤형 교육을 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기초학력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2017년 폐지된 일제고사(一齊考査)의 부활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기초학력보장법이 제정된 이후 처음으로 제1차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이 보고된다"며 "지난해 고등학생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수학, 영어 수준이 미달되는 학생이 2017년 대비 40% 이상 급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기초학력은 우리 아이들이 자유시민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며 "줄 세우기라는 비판 뒤에 숨어 아이들의 교육을 방치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도 어두워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믿었던 국민주의 배신] 삼전23%·SK24%·네이버48%·카카오40% 시총 증발…믿을만한 '대어'가 없다
국내 증시가 폭락하고 있다. 국민주로 불렸던 삼성전자, 네이버 등 시총 상위종목의 주가도 연일 신저점을 경신하는 중이다. 말 그대로 믿었던 국민주의 배신이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피), 코스닥 시가총액(이하 7일 기준)은 각각 1761조9870억원, 320조7970억원으로 총 2082조7840억원을 기록했다. 올초(2659조4970억원) 대비 576조7121억원이 증발한 셈이다. 분기별로 살펴보면 지난달 말까지 633조원이 감소하는 등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 중 올초보다 시총규모가 감소한 주요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기아, NAVER, 카카오 등이다. 이들 종목의 1월말 대비 시총규모 감소폭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02조833억원, -23.32%) △SK하이닉스(21조3305억원, -24.32%) △삼성전자우(12조5079억원, -22.93%) △LG화학(3조5296억원, -7.39%) △현대차(2조9914억원, -7.39%) △기아(4조4590억원, -13.41%) △NAVER(24조6074억원, -48.49%) △카카오 (15조2351억원, -40.2%) 등이다.
◆신화 신혜성, 도난차량서 음주측정 거부로 체포
그룹 신화의 멤버 신혜성씨(본명 정필교·43)가 도난 차량에서 음주측정을 거부하다가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경찰은 차량 안에서 자고 있던 신씨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씨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신씨가 타고 있던 차량이 도난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신씨에 대한 절도 혐의도 함께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주가 “신씨를 알지 못한다”는 취지로 진술함에 따라 신씨가 해당 차량에 타게 된 경위도 추가로 확인할 방침이다.
◆[투자 혹한기 역설] 버티거나 매각하거나…M&A 스타트업 면면은
스타트업 업계가 투자 혹한기를 겪고 있다. 일부 기업들은 이 틈을 타 ‘알짜’ 스타트업 인수를 노리고 있다. 향후 경기 회복 시 진가를 발휘할 기업들을 비교적 싼 가격에 사들인다는 전략이다.
시장 분위기가 완전히 냉각된 상황에서 스타트업 럽계 선택지는 크게 두 가지로 압축된다. 기존 투자금을 바탕으로 허리띠를 졸라매 버티거나 다른 기업과 인수합병(M&A)하는 것이다.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스타트업 왓챠는 2년 연속 완전 자본잠식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후속 투자 유치에 실패하자 구조조정과 경영권 매각 작업까지 진행 중이다.
왓챠는 지난해 투자 유치에서 기업가치를 약 3380억원으로 인정받았다. 올해 초만 해도 5000억원 이상 기업가치로 투자 유치를 추진하기도 했다. 하지만 번번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지 못하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최근 매각가로 1500억~1600억원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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