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태백시는 제12회 철암단풍축제가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철암초등학교 앞 단풍군락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12일 태백시에 따르면 축제는 ‘추억해 기억해 시월의 첫 단풍’이라는 슬로건으로 14일 오후 2시 30분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4시에 개막행사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막식 행사에는 트로트 초청가수 김수빈, 영기, 안성훈, 정다경과 지역 동아리 공연, 불꽃놀이 등으로 본격적인 축제의 서막이 오른다.
축제 이튿날과 마지막 날에도 단풍축제장 상설무대에서 다양한 문화공연과 트로트 초청가수, 단풍길 걷기, 광부사진전, 서각전시,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쉴 새 없이 이어진다.
특히 15일에는 ‘철암 가을 단풍’을 주제로 유치부, 초등부 그림그리기 대회가 철암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오전 11시부터 현장접수를 시작으로 12시 30분부터 진행되며, BTS(보통사람)노래자랑 예선이 오후 3시부터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단풍교∼진달래길∼전망대∼시루봉정상∼본부석 코스로 가을의 정취를 만끽해 보는 단풍길 걷기대회와 노래자랑 결선이 진행된다.
또한 다양한 체험부스와 함께 추억의 도시락, 단풍 풀빵, 단풍 전통 찻집 등 향토먹거리 부스가 축제 기간 내내 운영된다.
김종만 철암단풍축제위원장은 “제12회 철암단풍축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되어 있으니 빛깔이 곱게 물든 아름다운 철암단풍축제장에 오셔서 가족들과 연인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성민 철암동장은 “철암단풍축제는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소통하는 지역의 대표적인 화합 축제의 장이다. 다른 지역보다 먼저 화려하게 물드는 철암 단풍군락지에 오셔서 그동안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을의 낭만을 마음껏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2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7일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평생 학습 대전에서 신규 평생학습도시 동판 수여에 따른 동판 부착 및 제막 행사로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시의장, 이경숙 부의장, 김재욱 시의원, 정연태 시의원, 홍지영 시의원, 심재성 태백교육지원청교육장 및 태백시평생교육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개회, 그간의 경과보고, 태백시청 본관 1층 로비에 부착할 신규 평생학습도시 지정 동판의 제막과 참석자 축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이번 2022년 평생학습도시 지정으로 우리시가 보다 세심하고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배움이 있어 더욱 행복한 평생학습도시 태백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신규 평생학습도시 선정에 따른 상반기 교육 프로그램으로 초콜릿 마스터, 반려동물행동교정사, 원예심리상담사 전문양성과정, 도시브랜드 은하수 해설사 양성과정, 태백자동차경주심판원(오피셜) 양성과정, 수제사과와인&와인소믈리에 전문가 양성과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한편, 올해 신규로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동판을 수여받게 된 자체는 태백시를 비롯해 서울 종로구, 광진구, 부산 강서구, 인천 중구, 동구, 전북 순창군, 경북 문경시 8개 시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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