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진안 웅치전적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심의 통과…전북 임진왜란 관련 최초 사적지정 전적지

완주군 소양면 웅치전적비. [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과 진안군에 걸쳐 있는 웅치 전적지가 국가지정문화재인 사적에 지정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문화재청 사적분과 문화재위원회에서 임진왜란 웅치전적지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30일간 지정예고 후 사적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1592년 7월 8일 벌어진 웅치전투는 ‘약무호남 시무국가’의 어원이 되는 전투로, 실질적 임진왜란 최초 육상전의 승전이다.

특히 향후 조선의 임란 극복에 중추적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웅치전적지의 사적 지정은 임진왜란과 관련한 전북지역 내 첫 국가지정문화재란 의미도 갖게 됐다.

전북도는 사적 지정을 계기로 향후 국가지정 문화재에 어울리는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보존정비 및 선양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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