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이날 대기오염물질 배출 비중이 큰 관내 4대 공사와 대기오염원의 관리를 위해 2016년 협약을 체결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감축을 위한 환경개선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4대 공사는 총 704억원을 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해 질소산화물(NOX) 213톤, 황산화물(SOX) 108톤, 총먼지 16.4톤 및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CO2) 146,780톤 등 큰 폭의 대기오염물질을 감축하는 성과를 얻었다.
시는 이같은 4개 공사의 투자 노력이 2016년 26㎍/㎥이었던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를 2021년 20㎍/㎥로 개선되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4대 공사는 지난해 보다 늘어난 총 844억원을 시설개선에 투자해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는 공항 내 차량과 장비 배출가스 저감, 항공기 지상전원공급장치 설치 등에 약 95억원 투자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있으며 △인천항만공사는 선박육상전원공급설비 설치․개선 및 태양광발전시설인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에 약 76억원을 투자해 항만 대기질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비산먼지 관리, 대기오염․악취 방지시설 설치 및 기반시설 관리 등에 약 651억원을 투자해 비산먼지와 악취발생 저감을 위해 힘쓰고 있으며 △한국가스공사는 해수식 기화기 성능개선 및 선박용 저황유 연료전환 관리 등에 약 22억원을 투자해 질소산화물 감축할 계획이다.
김달호 시 대기보전과장은 “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노력과 협업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며 “지역의 대기질 관리가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공동 책무라는 점을 인식하고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실행해 쾌적한 인천시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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