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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글로벌 통신 전시회서 차세대 인터넷 기술 선봬..."AI 결합, 다중 주파수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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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10-17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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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기가 인터넷 커버리지 확대, 기업별 맞춤형 와이파이 솔루션 공개

[사진=KT CI]

KT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18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열리는 글로벌 통신 전시회 'Network X 2022'에서 차세대 인터넷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KT는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 과기정통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차세대 인터넷 고도화 사업'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과 함께 개발한 △지능형 관제 기반 마이크로 OLT 솔루션 △Biz 맞춤형 와이파이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마이크로 OLT(광선로 종단장치)는 도서 지역과 빌딩 내 환경 등에 최적화된 초소형 솔루션이다. 먼 거리에서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도록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솔루션은 이미 구축된 빌딩의 동선 구내 케이블을 광케이블로 전환하거나 도서 지역 통신 인프라를 고도화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Biz 맞춤형 와이파이는 3개 주파수 대역(2.4㎓ 5㎓, 6㎓)을 동시에 제공해 중소 규모 매장과 기업, 공공기관 등 서비스 이용 환경에 따라 주파수를 맞춤형으로 구성하는 솔루션이다. 또한 기업 고객에는 근태관리, 매장 고객에는 간편 접속 인증과 방문자 관리 등 응용 서비스를 고객 필요에 따라 선택적으로 제공할 수 있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DX연구소장(상무)은 "이번에 개발한 차세대 인터넷 솔루션은 B2B와 B2C 시장에서 국내 통신장비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술들"이라며 "계속해서 KT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품질 높은 솔루션을 선보여 국내외 고객 니즈를 충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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