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속초 엑스포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저는 늘 지역 균형 발전의 핵심으로 공정한 접근성을 강조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027년말 완료 예정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사업에는 총사업비 약 2조4000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에서 춘천까지 연결된 철길이 속초까지 이어져 한반도를 동서로 연결하는 횡단철도가 완성되는 것으로, 속초에서 서울까지 1시간 40분 만에 갈 수 있다.
윤 대통령은 "화천, 양구, 인제, 속초에는 처음으로 철길이 열리고 철도역이 들어서게 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강원 북부 지역은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는 윤 대통령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김진태 강원지사, 지역구 국회의원, 철도건설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장 입구에 준비된 철도 침목에 '강원의 도약. 2022.10.18. 대통령 윤석열'이라고 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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