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삼척의 불교문화유산과 천은사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천은사 소장 불교문화유산의 가치를 살펴보고 추후 문화재 지정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자리이라고 밝혔다.
천은사의 역사를 기록한 ‘두타산천은사기실비’를 중심으로 1부 ‘삼척 불교문화와 천은사의 역사’를 살펴보고, 천은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과 복장유물을 주제로 2부 ‘삼척 불교조각과 천은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의 가치’를 진행하며, 3부에는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1부에는 ‘삼척 불교문화와 천은사의 역사’를 주제로 △홍영호 하슬라문화재연구소 소장의 ‘삼척 지역 불교문화의 전개 과정’ △김도현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의 ‘삼척 천은사의 역사와 두타산천은사기실비’ 발표가 있다.
2부에는 ‘삼척 불교조각과 천은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의 가치’를 주제로 △유근자 동국대학교 초빙교수의 ‘삼척의 불교조각과 천은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의 복장기록 분석’ △최선일 문화재청 문화재감정위원의 ‘삼척 천은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연구’ 발표가 이어진다.
끝으로 3부에서는 차장섭 강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삼척 천은사의 불교문화유산 가치 정립과 문화재 지정을 위한 방안 모색’을 주제로 종합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종합토론에는 발표자와 함께 이서현 용인시청 학예연구사, 심현용 울진 봉평리신라비전시관 관장, 정성권 단국대학교 학술연구교수, 조태건 불교문화재연구소 연구사 등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천은사는 통일신라의 승려 두타 삼선이 738년(경덕왕 17) 창건한 사찰로 전해지며, 이후 삼척 지역의 불교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해왔다.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삼척의 불교문화와 천은사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두타산천은사기실비와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의 가치를 재조명함으로써 문화재적 가치를 재발굴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일 삼척시에 따르면 삼척시 농업인단체 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농업은 우리의 미래, 함께하는 우리 농촌”이라는 주제로 농업인, 내외빈 등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초빙강사의 전문교양 강좌, 개회식, 우수농업인 표창 등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개회식은 오전 11시에 시작했으며, 개회식을 전후로 2회에 걸쳐 전문강사를 초빙한 교양강좌 강연이 펼쳐졌다.
이날 우수농업인 표창은 농촌지도자연합회, 농업경영인연합회, 한국여성농업인연합회, 쌀전업농 연합회, 한우협회, 생활개선연합회, 4-H연합회 등 농업단체별로 1명씩 총 7명에게 삼척시장 표창으로 수여됐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시 농업인 회원 간 화합의 장으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가 농업인의 상호교류를 활성화하고 자긍심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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