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포스코와 친환경 건설시장 개척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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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2-10-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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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건재 통합 솔루션 적용…공동 기술 개발도 추진

호반그룹과 포스코가 28일 오후 친환경 건설시장 개척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 정탁 포스코 사장. [사진=호반건설 제공]

호반그룹이 포스코와 친환경 건설시장을 함께 개척한다. 건설 분야에 강건재 통합 솔루션을 적용하고 공동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호반그룹은 28일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을 비롯해 정탁 포스코 사장,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반그룹과 포스코는친환경 건설 시장에 공동 대응, 공동 프로젝트 수주도 추진한다.
 
설계·시공 시 이노빌트(INNOVILT) 제품을 적용하기로 협의하는 한편 강건재도 공동 연구개발 할 계획이다. 리모델링·층간소음 저감·모듈러 기술 협력 및 연구개발 확대 등도 추진키로 했다.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은 “우수한 강건재 제품 및 활용 솔루션을 보유한 포스코와의 업무협약에 기대가 된다”면서 “앞으로 호반그룹과 포스코와의 사업 전 분야에서 성과가 창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탁 포스코 사장은 “포스코와 호반그룹은 지속적으로 발전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친환경 건설 시장 선점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양수 포스코스틸리온 사장도 “포스코스틸리온이 호반그룹과의 발전적 파트너십을 건설 내외장재 사업 분야에서의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했다.
 
호반건설은 이번 협약 체결 전부터 프로젝트 수행 시 이노빌트 적용을 함께 검토하는 등 포스코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지난 9월에는 아파트 시설물에 철강제품을 적용할 수 있도록 양사 간 강건재 설계 표준을 제정해 문주, 외장, 측벽 패널시스템을 석재나 알루미늄 뿐만 아니라 철강제품으로도 시공할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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