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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정부주택은행(GHB) 산하 부동산정보센터(REIC)는 외국인이 주거목적으로 토지를 취득할 수 있는 조건이 완화될 경우, 외국인의 연간 주택매입액이 예년의 500억 바트(약 1950억 엔)에서 1000억 바트로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1일자 방콕포스트가 전했다.
REIC의 관계자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 외국인은 예년 약 1만호의 아파트를 매입했으며, 매입총액은 약 500억 바트. 500억 바트는 전체 주택 거래액의 5%에 해당한다.
외국인이 주거목적으로 토지를 취득하는 조건이 완화돼, 토지와 함께 있는 주택취득이 가능해지면, 외국인의 주택취득액은 전체의 15%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10월 25일 각의에서 외국인의 주거목적 토지소유 허가에 관한 부령 변경안을 승인했다. 변경안은 태국에 10년간 체류가능한 장기체류비자(LTR 비자)를 취득한 부유층, 부유한 연금생활자, 노마드 워커, 고도인재 등이 4000만 바트 이상의 부동산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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