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일 대한면역학회와 함께 오는 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2022 대한면역학회 국제학술대회·송도바이오포럼(KAI-Songdo ImmunoBio Forum)’을 개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송도바이오포럼은 생명과학 분야 국제학술대회 유치를 통해 바이오 전문가들의 네트워킹 장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고 있는 송도 바이오클러스터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마련됐다.
포럼은 △이스라엘 와이즈만연구소의 스테판 정(Steffen Jung), △미국 얀센연구개발의 다니엘 쿠아(Daniel J. Cua), △미국 콜롬비아대학의 도나 파버(Donna L. Farber) 등 노벨상 후보급 연구자들의 기조연설을 포함, 개별 심포지엄, 기업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관심을 모은다.
인천경제청은 포럼에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추진 전략’을 주제로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발전 현황과 확대 조성 계획 등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국내외 기업유치 확대,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와 K-바이오 랩 허브 건립 등 산업육성 인프라 구축 계획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려는 전략과 비전을 알린다.
대한면역학회는 회원수가 5000여명 이상에 달하고 기초연구에서 임상의학에 이르기까지 주목받는 연구결과를 통해 학술 발전에 이바지하는 등 아시아 면역학 분야 대표 학회다.
김완욱 대한면역학회 회장은 “3년만에 비대면으로 개최하는 이번 국제학회에서 국내외 위상을 넘어 세계적인 학회로 발돋움하는 기회를 만들려 한다.”며 “새롭게 시도되는 대한면역학회-송도 바이오 포럼이 백신개발 등의 면역학분야 산학연 협력연구 발전에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이번 송도바이오포럼을 계기로 앞으로 기업유치는 물론 산업육성 인프라 조성과 산학연 네트워킹을 적극적으로 주도, 송도국제도시가 글로벌 바이오 허브로 도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