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무라타제작소 페이스북]
일본의 전자부품 제조사 무라타(村田)제작소는 7일,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의 전자부품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생산능력을 증강한다고 발표했다. 우시시의 생산 자회사가 새롭게 토지를 취득, 생산동을 새롭게 건설한다. 총 투자액은 약 445억 엔.
생산 자회사 우시무라타전자는 1일, MLCC용 시트를 생산하는 신 생산동 건설작업에 착수했다. 신 생산동은 지상 3층 건물이며, 창고동과 에너지관리동도 건설된다. 전체 연면적은 약 5만 1300㎡. 2024년 4월 말에 완공될 예정이다.
5G 이동통신 시스템 보급 및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MLCC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 신 생산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무라타제작소의 MLCC 세계시장 점유율은 40%로 글로벌 1위. 향후 성장이 전망되는 자동차 시장에서는 50%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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