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의원은 “동일한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버스의 기본요금이 서울 버스 1200원, 경기 버스 1450원으로 경기버스가 250원 비싸다”면서 “시내버스 뿐 만 아니라 마을버스의 기본요금도 인근 서울, 인천보다 경기도가 최대 450원 이상 크게 비싸다”고 지적했다.
또 “시내버스 뿐만 아니라 마을버스의 경우에도 경기버스가 비싸다”면서 “특히 청소년 기본요금은 서울보다 두 배 가까이 비싸 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의원에 따르면 경기 시내버스 버스와 서울 시내버스의 일반 기본요금은 각각 1450원, 1200원으로 경기 시내버스가 250원 비싸고 마을버스의 경우 일반 기준 경기 마을버스 기본요금이 1250원~1350원, 서울 마을버스 기본요금이 1010원으로 경기도가 최대 240원이 높으며, 청소년의 경우 서울은 480원인데 비해 경기도는 최대 950원을 기본운임으로 받고 있다.
오 의원은 “경기도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는 도시철도 수혜지역이 아닌 경기도 내 많은 지역 경기도민의 생계·경제·사회활동의 발이 돼준다”면서 “김동연 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가 ‘경기 시내버스 요금 200원 인하’인 만큼 서울, 인천보다 비싼 차별적인 경기도 버스 운임체계에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강조하면서 경기도 내 도시, 농촌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실질적인 요금 및 운영(지원)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