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존 리 행정장관 페이스북]
홍콩정부 행정수반 존 리(李家超) 행정장관은 8일 기자단에, 신종 코로나 방역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를 완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행정회의(행정장관의 자문기관으로 사실상의 각의에 해당) 회의 전 실시된 기자회견에서, 역내에서 마스크를 벗을 기회가 늘어날 가능성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대해 리 행정장관은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코로나 감염확산을 억제하는데 마스크가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기 때문에, 마스크(의무착용)는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변이주 출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겨울이 되면 인플루엔자 유행으로 코로나 리스크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코로나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애플리케이션 ‘리브 홈 세이프(安心出行)’을 통해 운용하는 ‘백신 패스’로 감염위험을 나타내는 식별코드에 대해서도 행동제한 중을 의미하는 ‘황색 코드’를 폐지할 생각이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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