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캄보디아 태양광발전기지 1단계 완공… 송전 개시

[사진=ADB 페이스북]

아시아개발은행(ADB)은 15일, 캄보디아 중부 캄퐁치낭주에 건설하고 있는 태양광발전기지 ‘내셔널 솔라파크(NSP)’ 1단계 공사가 완료돼 전국 송전망에 연결됐다고 밝혔다. 출력은 6만kW로, 매전가격은 1kWh당 0.039달러(약 5.4엔).

 

NSP 1단계 송전은 11일에 개시됐다. 현지를 방문한 아사카와 마사츠구(浅川雅嗣) ADB 총재는 저렴한 가격의 전력공급과 클린 에너지 이행을 추진하는데 있어 태양광발전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ADB는 캄보디아전력공사(EDC)와 협력해 2단계에 걸쳐 NSP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1단계 총 공사비 3740만 달러 중 ADB는 1640만 달러를 지원했다. 태양광발전시설의 개발, 운영은 태국의 특별목적회사(SPV) 프라임 로드 얼터너티브(캄보디아)가 맡게 된다.

 

2단계의 출력은 4만kW로, 현재 중국의 태양광발전설비 제조사 트리나솔라(天合光能)가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완공되면 NSP 총 출력은 10만kW에 달하게 된다.

 

캄보디아 정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주력하고 있다. ‘2021~2040년 전력개발 마스터플랜’에는 2030년에 태양광발전량을 100만kW, 2040년에 300만k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 담겨있다. 동 기본계획은 ADB의 기술지원을 받아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