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사이언스, IT 공급망 관리 사업 본격화​··· "헬스케어 분야 물류 혁신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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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섭 기자
입력 2022-11-2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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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연구원이 경영관리 시스템 Quantum LIMS를 사용하고 있다.[사진=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식품 사업에 이어 공급망 관리(SCM)사업 강화에 나선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을 완료하고 IT 기반 SCM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1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는 우선 IT 기반 SCM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하는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IT 기반 SCM 솔루션은 공급망 단계를 최적화 해 수요 예측과 상품 생산의 정확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이윤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한미헬스케어는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기반 솔루션 'KEIDAS'과 IT 기반 경영관리 시스템 'Quantum'을 개발해 국내외 업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솔루션 도입 업체를 5년 내 50여곳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다.

AI(인공지능)를 활용해 비대면 임상시험의 환자 복약 관리를 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도 나선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분산형 임상시험이 보편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AI 기반 환자 관리 시스템의 시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한미헬스케어가 축적한 IT 기반의 경쟁력 있는 자산들을 더욱 활성화해 회사의 미래 가치를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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