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액셀러레이터는 최근 공덕역 프론트원 5층 박병원홀에서 진행한 글로벌 네트워킹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케이액셀러레이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입주기업을 비롯해 기술보증기금의 기보벤처캠프 선발기업, 일반 스타트업 등이 참여했다. 또 영국과 일본, 홍콩 등 각국 대사관 및 관계 액셀러레이터들도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스타트업팀이 '글로벌 진출 전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특강에서는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을 하는데 필요한 전략과 코트라에서 운영 중인 프로그램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동준 자이랜드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기업의 상태에 대해 객관적으로 알 수 있었고, 미국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 확장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각국 대사관과 글로벌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인식 조사' 결과를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한민국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인식 조사'는 지난 10월 13일부터 10월 19일까지 국내 스타트업 100개사 대표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다.
조사 결과 글로벌 진출 선호 국가는 △미국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중국 순이었다. 또 글로벌 진출 선호 도시로는 △뉴욕(미국) △샌프란시스코(미국) △로스앤젤레스(미국) △도쿄(일본) △싱가포르 △ 하노이(베트남) △호찌민(베트남) △광저우(중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산호세(미국)로 조사됐다.
소재문 케이액셀러레이터 대표는 "그동안 핀테크분야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입지를 쌓아온 것에 힘입어 내년에는 글로벌 전문 액셀러레이터로 발돋움하려고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설문 조사 결과대로 스타트업들이 선호하는 국가와 도시에 이미 파트너 기관들을 발굴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젊은 스타트업 대표들이 원하는 방향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액셀러레이터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큐브, 서울핀테크랩, 기보벤처캠프, K-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등 다양한 기관의 사업을 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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