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경산시에 따르면 경산시 내년도 본예산(안)을 1조2728억원 규모로 편성해 지난 2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대비 1267억원(11.1%)이 늘어난 규모로서 일반회계 1조1070억원, 특별회계 1658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안) 주요 증가요인은 지방교부세 426억 원(13.3%), 국도비보조금 349억 원(8.7%) 증액 등을 들 수 있으며 지방소비세 및 지방소득세 증액으로 지방세도 124억 원(6.4%) 증가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과 현안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편성한 주요사업으로는 경산지식산업센터 구축 49억원, 창업열린공간 조성 98억원, 초중고 급식지원 71억원, 임당유적전시관 건립 76억원, 전기자동차 보급 118억원, 농민수당 지원 54억원, 경산사랑상품권 인센티브 60억원,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60억원, 하대~옥천간 도로개설 60억원, 남천 자연생태하천 조성 30억원이다.
사회복지분야 주요사업으로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생계급여 지원 382억원, 기초연금 1245억원, 영유아보육료 233억원, 아동수당 155억원, 장애인활동지원 113억원, 청소년수련관 건립 29억원, 출산축하금 및 출산장려금 333억원 등을 편성했다.
조현일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경제상황 악화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중앙정부의 건정재정 기조 방침에 따라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산시의 균형발전에 꼭 필요한 예산으로 편성했다. 시의회 심의 후 확정되는 예산은 행복경산 발전을 위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예산 집행방침을 밝혔다.
한편 2023년도 본예산안은 오는 12월 2일 개최되는 제242회 경산시의회 정례회 심의를 거쳐 12월 16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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