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캄보디아에서 1~10월 기간 지뢰 및 불발탄 폭발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4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캄보디아지뢰제거지원청(CMAA)이 밝힌 것으로, 이 중 10명이 사망했다. 사상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5% 감소했다. 프놈펜 포스트(인터넷판)가 16일 전했다.
지뢰에 의한 피해자가 18명, 불발탄 등 폭발성 전쟁잔존물(ERW)에 의한 피해자가 22명. 부상자 30명 중 7명은 손・발이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폭발사고는 총 10개주에서 발생했다. 사상자 수는 프레아비헤아르주 12명, 바탐방주 7명, 캄퐁톰주와 스바이리엥주 각각 5명, 푸르사트주 4명, 반테아이메안체이주 2명, 라타나키리주, 크라티에주, 파일린주, 시엠레아프주, 시아누크빌주 각각 1명. 사상자 중 39명은 어린이 포함 남자였다.
CMAA에 따르면, 캄보디아에서는 1979년 이후 지뢰 및 불발탄 폭발로 1만 9818명이 사망했으며, 4만 5186명이 부상을 입었다.
캄보디아 정부는 2025년까지 전국의 폭발물을 모두 제거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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