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단지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홈페이지)]
국토교통부는 25일 베트남 흥옌성에서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을 위한 산업단지 ‘흥옌 클린 산업단지’의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베트남에 한국기업을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단 부지면적은 약 143만 1000㎡로, 2024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등이 참여한 한국 컨소시엄과 베트남 도시개발기업 에코파크그룹 산하 THD에코랜드가 공동출자한 합작법인이 담당한다.
공단에 입주하는 60여 곳의 한국기업은 건축, 설비 등 약 4억 달러(약 560억 엔)를 투자한다. 입주기업은 금융, 세제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받을 수 있게 된다.
■ 2단계 건설공사도 추진
아울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TDH에코랜드는 흥옌성 산업단지 2단계 사업에 관한 예비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했다. 흥옌클린산업단지에서 북쪽으로 2km 떨어진 장소에 260㎡ 규모의 스마트그린산업단지를 건설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는 약 2200억 원(약 230억 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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