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전남 무안군수가 29일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농협중앙회가 주관하는 '2022년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을 수상했다.
지역농업발전 선도인상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정책, 농협과의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농가 소득증대,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장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전국에서 8명의 지자체장이 선정된 이번 시상에서 김산 군수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군수는 농업인들과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맞는 농업정책을 시행해 왔으며, 농촌일손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필리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으로 농촌 인력난 해소에 앞장섰다.
또한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농협과 협력사업으로 고령농 농작업 대행 서비스를 비롯해 농업용 드론, 농축산물 덤프 운반장비, 농작업용 편의의자, 단동하우스 보급형 스마트팜 단지화 시범사업 등을 실시, 지역 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과 국립파속채소연구소 설립 추진,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물류·유통 자동화 시스템 구축, 과학영농 연구기반 확충, 농업 환경 변화에 대처하기 위한 농업의 6차 산업화 선도 등 다양한 농업농촌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는 "무안군 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모든 농업인들과 함께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도농복합도시인 무안군의 환경에 맞게 도농융합과 농촌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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