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이 30일 CJ제일제당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만원을 유지했다. 대외변수에 따른 영업외부문 불확실성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CJ제일제당의 2023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CJ대한통운 제외)은 올해보다 각각 3.7%, -5.2%로 예상된다. 내년 상반기에는 바이오부문의 베이스부담이 전사 실적을 일부 조정하는 흐름 속에 국내 가공식품 시장지배력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해 하반기에는 소비침체 등 대외변수 악화를 감안하더라도 브랜드력 기반의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이오는 판가하락 및 원부재료 부담으로 영업실적이 일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제품별 견조한 시장지배력을 통해 시황 개선구간에서의 추가 레버리지 효과가 가능할 전망이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업부문별 높은 소비자로열티 및 시장지배력을 통해 기대치에 부합하는 영업실적을 시현하고 있다”며 “대외변수 악화에 따른 일부 영업외부문의 불확실성 확대에도 높은 영업실적 안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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