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의회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안산시장, 화성시장, 한국수자원공사 시화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시화호로 이어진 기관의 공동 노력을 통해 시화호가 수도권의 해양 문화·관광·생태 중심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는 내용의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는 한때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등으로 심각한 환경오염을 겪으면서 ‘죽음의 호수’라는 오명이 있었지만, 민관이 함께한 환경운동을 통해 99%의 수질을 회복한 기적의 호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임 시장은 “앞으로도 시화호를 ‘환경극복’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만들어, 미래먹거리 산업으로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안산, 화성시와 수자원공사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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