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게티이미지]
주중 일본대사관은 지난달 3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중국 당국의 ‘임시봉쇄’ 조치에 따라 갑자기 외출할 수 없게 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며,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인들에 대해 식료품 등 생필품을 충분히 비축하도록 당부했다. 주광저우 일본총영사관도 이날 같은 내용의 당부를 공지했다.
대사관에 따르면, 베이징(北京)시에서는 4000곳 이상의 건물이 감염위험 ‘고위험’ 지역으로 분류, 봉쇄되고 있으며, 확진이 의심되거나 ‘임시봉쇄’ 조치에 따라 돌연 외출할 수 없게 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따라 대사관은 식료품 등 생필품을 약 10일분 비축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만 대사관은 봉쇄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는 대사관측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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