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 최대 국산 밀 생산단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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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호 전북취재본부 취재국장
입력 2022-12-1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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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국산밀 육성지원 3개 사업 선정…전국서 최다

전북도청 전경[사진=김한호 기자]


전북도는 2023년도 국산밀 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전국 최대 규모인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22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48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고품질 국산밀 생산을 위해 전문 생산단지의 규모화‧조직화를 지원하는 교육‧컨설팅 지원사업(개소당 3000~5000만원) △생산기반 확충을 위한 전용 장비 지원사업(개소당 5억원 이내) △주산지에서 생산된 밀을 수집‧건조‧저장이 가능한 전용 건조‧저장시설 구축(개소당 18억원 이내 /2년) 등이다.

특히 국산 밀 전용 건조‧저장 시설은 지난 2021년 부안군, 지난해 김제시에 이어, 올해 정읍시 등 3년 연속으로 선정됨에 따라, 생산단지를 중심으로 한 국산 밀 산업 육성과 안정적 생산 확대를 위한 우리밀 유통 거점시설로서의 역할을 수행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앞으로 생산 확대와 국산 밀 산업 육성에 유리한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밀 전문 생산단지 30개소를 조성해 지속 가능한 국산 밀 산업의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북은 고품질 우리밀 생산을 위해 2020년부터 전문 생산단지를 대상으로 농가교육, 토양분석, 저장관리 등 교육·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는 전문 생산단지를 7개 시·군, 30개소로 3500ha를 조성‧운영할 계획이다. 

생산단지에서 재배된 우리밀은 정부 비축 수매 대상으로 그동안 판로 문제를 겪었던 농가의 호응을 얻고 있고, 2023년부터 신규 추진되는 ‘전략작물직불금’ 대상 작물로 포함돼 향후에는 밀 생산단지 및 재배면적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제25회 전북 수출·투자유공인의 날 개최

[사진=전라북도]

전북도는 13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제25회 전북 수출 및 투자유공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6개 기업이 2022년 수출 및 투자 유공업체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분야별 수상 기업은 △수출 최우수 에이치알이앤아이 △해외시장 다변화 천일제지 △처음수출 최우수 이엔푸드’ △농수산물·농수산가공 수출 우수 에스시디디 △수출성장 우수 티아이에이 △벤처기업 수출우수 세원하드페이싱’ 등 총 6개사다.

이외에도 미원스페셜티케미칼가 3억 달러 수출탑, 로얄캐닌코리아와 세아씨엠이 1억 달러 수출탑 등 총 27개사가 정부 수출탑을 수상했다.

또한 오영석 케이넷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최석근 데코산업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7명이 개인 포상을 수상했다.

한편, 전북 수출은 올해 10월 말 기준으로 약 70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64억 달러 대비 8.3%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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