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중부 체감 온도 -20도 살인적 한파 급습...언제까지 춥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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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일용 기자
입력 2022-12-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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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제외한 전국이 낮에도 꽁꽁 얼어붙어...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이어지는 16일 강원 양구군 파로호에 상고대가 피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 중부 지방에 영하 15도의 기록적인 한파가 몰려올 전망이다. 수도관·보일러 동파를 포함해 한파로 인한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전 중에 영하 13~15도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한파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추위와 함께 강한 바람이 예보되어 내륙 지방에는 체감온도가 영하 20도 수준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나올 전망이다.

남부 지방도 오전에 영하 7도 내외를 기록하며 전국이 꽁꽁 얼어붙겠다. 외출 시 따듯한 옷을 다수 껴입고 수도 동파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가 필요하다.

중부 지방은 낮에도 영하 6도 내외를 기록하는 등 한파가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남부 지방은 부산 등 일부 지역은 영상 2도의 온도를 회복하며 한파가 다소 누그러지겠다.

주요 지역의 경우 (오전, 오후) △서울 영하 13~영하 6도 △세종 영하 15~영하 4도 △춘천 영하 16~영하 5도 △강릉 영하 8~영하 1도 △대전 영하 13~영하 4도 △광주 영하 7~영하 1도 △부산 영하 6~영상 2도 △제주 영상 0~4도로 예보됐다.

이러한 추위와 함께 충남 서해안, 전라도 서부, 제주도·울릉도·독도 등에는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대부분의 지역이 5~15cm 내외의 적설량을 보일 전망이지만, 전라도 서해안은 25cm, 제주도 산지는 50cm 이상의 눈이 오는 경우도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시베리아 기단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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