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수원페이로 버스 탄다!’는 지역화폐 사용처에 버스회사를 추가하자는 제안이고 ‘수원시 자립준비 청년 법률 및 심리 상담 지원’은 ‘마을변호사’와 ‘셰어하우스 CON’의 연계를 지원하자는 것이다.
‘청소년 문화시설 활성화’는 문화시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예약 앱을 개발하자는 제안이고, ‘플라스틱 컵 수거 기계 설치 시범사업’은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 컵을 수거하는 사업을 시범지구에사 운영하자는 것이다.
지난 2018년 출범한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을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해 수원시에 제안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소년의회는 시의회와 유사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청소년 의원은 청소년 정책과 예산에 관한 청소년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수시·정기 회의를 열고 토론한다. 회의를 거쳐 청소년 정책·사업, 예산 편성, 입법 제안 등 의견을 제시한다.
이날 발표회에 참석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청소년 의원들이 제안한 정책을 하나하나 살펴봤는데, 아이디어도 무척 좋고 수준도 높았다”며 “제안정책에 담긴 청소년들의 고민도 읽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소년 의원들의 제안한 정책을 꼭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시·극단 아트원, 협약 체결하고 관람료 지원
수원시와 ‘어린이 스토리 마술쇼’를 공연하는 극단 아트원은 지난 8일 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드림스타트 아동의 마술 공연 관람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와 극단 아트원이 마술쇼 관람료(1인 2만5000원)를 지원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은 이날 무료로 마술공연을 즐겼다.
어린이 스토리 마술쇼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서커스형 마술쇼다. 공연 중에 관객 참여 프로그램이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가족과 문화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웠는데, 극단 아트원에서 관람료를 지원해주신 덕분에 아이들이 수준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며 “드림스타트 이용 가족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주신 극단 아트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시 드림스타트는 사회적 배려계층 가정의 만 12세 이하 영유아·어린이와 그 가족에게 건강·복지·보육 영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3개 드림스타트 센터(우만·세류·영화)에서 아동사례관리사 12명이 아동 938명(626가구)을 대상으로 사례 관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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