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600여 명이 참석한 한·베트남 경제 포럼에서 ‘메타버스 수도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오전에 방문한 크레신은 지역 출신의 대표이사가 설립한 회사로 65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고, 3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견실한 기업으로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블루투스 이어폰, 헤드폰, 데이터 케이블, 충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소니, 삼성, 오디로테크니카, 스컬캔디, HP 등을 주요 고객으로 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멀리 이국 땅에서 삼성전자의 협력사로서 가장 모범적인 기업경영활동을 하시는 두 분의 대표에게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엿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고, 더욱 성장하는 기업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메타버스를 디지털 기회의 땅으로 만들고, 메타버스 수도 선언도 메타버스 분야에서 새로운 디지털 정책 모델을 설계하고 일자리도 만들어 경북의 미래 먹거리로 개척할 계획이다”고 언급했다.
또 “지난 2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을 선포했다. 새로운 차원의 지역 주도 글로벌 메타버스 혁신특구를 만들어 세계적 수준의 메타버스 테스트베드 구축, 특구 내 규제특례, 정주 여건 등 지속가능한 메타버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무엇보다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베트남과의 경제, 문화, 통상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지 바이어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화SRC(경산, 섬유기계제조)는 현지 바이어(S사)와 224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향후 삼성전자 및 LG전자 밴드업체 내에 한국산 화장품 및 생활 소비재를 납품하는 업체와 세부 상담을 추진해 입점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 저녁 자문 위원, 진출 기업, 유관 기관장과의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는 “현지 진출 기업체 임직원을 유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상품개발과 인센티브 시스템을 통해 관광 교류를 활성화하고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히며 베트남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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