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중국화뎬그룹 홈페이지]
캄보디아 시아누크빌에 캄보디아 최대규모의 발전소가 16일부터 가동됐다. 출력은 70만kW. 캄보디아 정부는 전력 수입절감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크메르 타임즈(인터넷판)가 19일 전했다.
가동된 석탄화력발전소는 출력 350MW의 발전시설 2기로 구성되어 있다. 중국화뎬그룹(中国华电集团) 산하 화뎬시아누크빌 파워 제네레이션과 캄보디아국제투자개발그룹(CIIDG)이 12억 8300만 달러(약 1740억 엔)를 투입, 2020년 8월부터 건설을 개시했다. 올 11월 완공 이후 시운전을 거쳐 16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캄보디아전력청(EAC)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에너지 수요는 401만 4000kW로 전년보다 1.1% 확대됐다. 이 중 국내 발전량은 303만 3000kW이며, 부족분은 태국, 라오스, 베트남에서 수입하고 있다.
시아누크빌주 정부는 동 발전소 건설에 대해, “국내 최대 출력을 자랑하는 화뎬시아누크빌발전소 가동으로, 국내 전력공급 구조가 개선돼 인근국으로부터 전력 수입량을 절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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