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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항공수요가 꾸준히 회복되고 있다. 중국국제금융(CICC)은 20일, 국내선 항공수요가 내년부터 신종 코로나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을 제시했다. 한편, 국제선 회복은 2024년이 되어야 할 것으로 예측했다.
각 항공사들은 정부의 신종 코로나 규제완화 조치에 따라, 국내선 증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CICC에 따르면, 이달 15일 기준 국내선 운항편수는 하루 7350편으로, 전 주보다 55.7% 증가했다. 2019년 같은 시기의 64% 수준을 회복했다. 한편 국제선은 1065편으로 2019년 같은 시기의 6.9% 수준에 그쳤다.
CICC는 앞으로도 국내선이 꾸준히 회복될 것이며, 2024년에는 유상여객 수송거리를 나타내는 유상여객 킬로미터(RPK)가 2019년 대비 3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국제선의 RPK는 2024년에 2019년과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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