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국철 크레타 아피 인도네시아(KAI)는 6~12세의 장거리 열차 승차 조건을 완화했다. (사진=KAI 제공)]
인도네시아 국철 크레타 아피 인도네시아(KAI) 는 19일부터 장거리 열차 승차조건을 완화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6~12세에 대해 부스터 접종(추가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가 동반하면 승차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18일자로 공포된 보건부 고시에 따른 조치. 6~12세가 원칙적으로 장거리 열차에 탑승하기 위해서는 의무적으로 백신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 기존에는 동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이 불가하다는, 국가 산하 병원 소속 의사의 소견(서면)이 필요했으나, 앞으로는 추가 접종을 완료한 보호자 동반 또는 미접종 사유를 설명한 건강센터의 서면을 제출하면 탑승 할 수 있게 된다. 보호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없을 경우는 이유가 명기된 의사 서면이 필요하다.
13~17세는 2회 백신 접종, 18세 이상은 추가 접종을 마쳐야 장거리 열차에 승차할 수 있다. 미접종의 경우는 국가 산하 병원 소속 의사가 발행한 서면이 필요하다.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의 경우, 18세 이상은 2회 이상의 백신 접종이 필요하나 17세 이하는 미접종자도 승차할 수 있다.
6세 이하 유아는 모두 백신 미접종자도 승차가 가능하며, 항원검사나 PCR 검사 음성증명서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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