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5조3874억원 대비 13.25% 증가한 6조1013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4448억원 대비 0.44% 감소한 442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각각 16%, 29% 하회하는 실적이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총 3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된다. 올해 4분기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 사업부에서 북미 고객사 관련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11월 초 아이폰을 조립하는 폭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도 코로나 봉쇄 이후 폭동 사태로 생산 차질 기간이 길어졌다.
김 연구원은 “이 영향으로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기존대비 18% 하향한 5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기판소재 사업부 매출액의 70%를 차지하는 패키지기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매출액을 기존대비 10%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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