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올해 4분기 실적 하향 예상…목표주가 43만원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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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경 수습기자
입력 2022-12-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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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하나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4분기 생산차질로 인한 실적 하향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8만원에서 43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4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5조3874억원 대비 13.25% 증가한 6조1013억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4448억원 대비 0.44% 감소한 4428억원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기존 전망치를 각각 16%, 29% 하회하는 실적이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총 3개 사업부 체제로 운영된다. 올해 4분기 LG이노텍의 광학솔루션과 기판소재 사업부에서 북미 고객사 관련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 11월 초 아이폰을 조립하는 폭스콘의 중국 정저우 공장도 코로나 봉쇄 이후 폭동 사태로 생산 차질 기간이 길어졌다.
 
김 연구원은 “이 영향으로 광학솔루션 사업부 매출액은 기존대비 18% 하향한 5조2000억원으로 전망한다”며 “기판소재 사업부 매출액의 70%를 차지하는 패키지기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며 매출액을 기존대비 10% 하향한다”고 설명했다.

2023년 1분기까지 애플의 신제품 공개를 제외하면 LG이노텍의 뚜렷한 모멘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2023년 연간으로 보면 카메라모듈 가격 상승에 따른 외형 성장 가시성을 확보해 투자포인트는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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