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작가협회, 부사장으로 안니카 소렌스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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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2-12-2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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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골퍼로는 처음

안니카 소렌스탐. [사진=AGW]

골프작가협회(AGW)가 스웨덴의 안니카 소렌스탐을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AGW는 21일(한국시간) "골프계의 전설 소렌스탐을 부사장으로 초대했다. 그의 화려한 경력에 또 다른 장을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1938년 시작해 올해 84주년을 맞이한 AGW의 6번째 선수 부사장이자, 첫 여성 부사장이다.

역대 부사장으로는 '황금 곰' 잭 니클라우스 등이 있다.

소렌스탐은 90승(메이저 10승) 이상을 거둬 '골프 여제'로 불린다. AGW 올해의 골프 선수상은 2003년과 2005년 받았다. 골프 명예의 전당에는 2003년 헌액됐다.

은퇴 이후에는 안니카 코스 디자인과 안니카 아카데미 등 사업을 진행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는 매년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에서 선전한 선수에게 그의 이름을 딴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여한다.

현재 소렌스탐은 국제골프연맹(IGF) 회장을 맡고 있다. 임기는 2024년까지다. 

소렌스탐은 "AGW의 첫 여성 부사장으로 임명돼 영광스럽다"며 "스포츠를 대표하는 단체 활동을 존경하고 감사해 왔다"고 말했다.

AGW는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30명의 신문기자가 의기투합해 만든 단체다.

미국골프작가협회(GWAA)와 어깨를 나란히 한다.

AGW 총회는 매년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GWAA 총회는 매년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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