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패스트의 전기차(EV) ‘VF8’을 실은 배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항만지역 베니시아항에 도착했다. (사진=빈패스트 제공)]
베트남의 국산차 제조사 빈패스트는 21일, 미국시장에 판매되는 전기차(EV) ‘VF8’ 999대를 실은 차량운반선 ‘실버퀸호’가 미국 시간 20일(베트남 시간 21일)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항만지역 베니시아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연내부터 고객 배송을 시작할 계획이다.
999대는 11월 25일 하이퐁시에서 선적됐다. VF8은 5인승 SUV로, 베트남 내에서는 9월부터 고객 배송이 시작됐다. 빈패스트에 따르면, VF8 등 2개 모델 6만 5000대를 유럽・미국에서 수주했다고 한다.
레 티 투 투이 빈패스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오늘은 빈패스트의 기념적인 날이다. 올해 초 라스베이거스(가전・IT 전시회)에서 약속한 연내 EV 고객 배송을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제1진 도착에 기쁨을 나타냈다.
실버퀸호는 21일 오후(베트남 시간) 하적을 완료한 후 출항, 하이퐁항을 향해 태평양을 운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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