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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공업연맹(FTI)은 20일, 배터리식 전기자동차(BEV)의 올 11월 신규등록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8.7배인 1540대에 달했다고 밝혔다. 1~11월 기간은 9091대로 전년 동기 대비 4.8배 확대됐다.
11월의 BEV 신규등록대수 중 승용차는 7.7배인 1314대. 버스는 221대로 1년 전의 2대에서 크게 증가했다. 전동 오토바이는 2.1배인 1297대.
1~11월의 BEV 등록대수 중 승용차는 4.7배인 8401대, 버스는 8.7배인 641대. 전동 오토바이는 2.5배인 8831대.
이 밖에 하이브리드차(HEV)는 11월이 83% 증가한 5052대, 1~11월은 85% 증가한 5만 9497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는 11월이 49% 증가한 961대, 1~11월은 64% 증가한 1만 652대.
■ 내년 EV 등록 수, 최대 3.5만대
FTI는 태국의 EV 시장에 대해, “2023년은 2만 5000~3만 5000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4년까지 태국 내에 EV 공장이 늘어날 전망으로, 향후 4년간 가격이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이 되거나 그 이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EV용 배터리 원자재인 리튬은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들어 암염에서 추출되는 나트륨이온을 원료로 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이는 태국에서 풍부하게 조달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FTI는 내년 자동차 생산대수에 대해, 185만~195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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