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오전10시 하윤수 교육감과 시교육청 생활체육 건강과장, 박정태 감독, 대연초등학교 동창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야구부 운영에 대한 여러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대연초등학교 야구부는 7명의 선수로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6학년이 6명 졸업하는 경우 야구부원이 1명에 불과해 야구부가 해체 위기에 놓여있다.
하 교육감과 박정태 감독은 야구부 해체 및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학생 선수 확보 후 운동부 존치, 야구부 해체시 잔류 학생 야구부 운영학교 전학 등에 대해 논의하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야구부 해체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으며, 해체를 하려면 교내 체육소위원회 및 운영위원회 동의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며 “학부모 대상 선수
모집 홍보 강화 및 예산 지원 등 대연초 야구부가 존치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 ”고 약속했다.
하윤수 부산광역시 교육감은 “대연초등학교 야구부는 박정태, 마해영, 손민한, 한동희 등 훌륭한 야구선수들을 배출한 전통의 야구 명문 학교로 알고 있다”며 “꿈을 위해 달려가는 우리 부산의 야구 꿈나무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와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