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공공데이터 품질 우수기관에 인증제가 도입되어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8일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에서 '2022년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6개 기관에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최초로 시행된 기관단위의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2016년부터 시행해오던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평가’를 기반으로 심사 분야를 확대하여 추진됐다. 기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수준평가’는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품질(정합성, 완결성, 유효성 등)에 높은 비중을 두어 평가하였다.
이에 반해, 인증 심사는 각 기관이 지속적으로 고품질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었는지에 대한 평가 비중을 강화하여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 등급 6개, 우수 등급 10개, 총 16개 기관이 공공데이터 품질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인증을 부여한다.
인증 도입을 통해 행정·공공기관의 데이터에 최적화된 품질관리 심사체계를 적용해 인증을 획득한 기관의 데이터는 누구나 믿고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공공데이터 품질 인증을 제도화하고, 이번 인증 심사 결과를 분석‧보완하여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공데이터 품질인증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용석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공공데이터 품질인증은 보다 높은 수준의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정착시켜 국민과 기업에 고품질의 데이터가 제공될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국민과 기업이 공공데이터를 믿고 마음껏 이용할 수 있도록 품질인증을 포함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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