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경북도, "관광·문화 교류"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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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일 선임기자
입력 2023-01-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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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시장, 외갓집 상주시에 '고향사랑기부금' 기부

서울시청. [사진=서울시]



서울시와 경북도는 18일 경북 상주시청에서 손을 잡고 관광·문화 등 4개분야에서 교류강화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참석했다. 이어 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상주시에 '고향 사랑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상주는 오 시장의 외갓집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소지가 아닌 전국 지자체에 연간 최대 500만 원까지 기부하면, 기부금의 30% 이내에서 답례품으로 돌려받는 제도다. 지방재정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됐다. 10만원 이하의 기부금은 전액 세액 공제되며,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를 세액 공제 받는다.

서울시는 서울시-경북도 청년 간 교류도 강화할 계획이다. 우선농업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서울 청년을 경북도 농촌 교육 체험마을과 연계해 교육을 한다. 또한 경북 청년의 역량강화를 위해 서울시 청년취업사관학교와 연계해 경북 청년에게 4차 산업 온라인 강의를 제공해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한다.
 
이 밖에 서울시는 경상북도 특산물 판매촉진을 지원한다.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지역특산물 상설매장인 ‘상생상회’를 통해 경상북도 농특산물 특별전을 열고 서울시 보유 매체를 활용해 경북도 우수 농특산물 온라인 장터 ‘사이소’를 홍보하는 등 도농상생에 협력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관광·문화 교류 강화를 위해 서울 광화문역사 안에   경북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제1호 안테나숍을 조성한다.

안테나숍은 상품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나 반응을 파악해 상품 개발이나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기 위해 개설하는 전략점포를 말한다.

한편 서울시는 상주시에 이어 다음 달 제주도와 고향사랑기부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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