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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이 손 글씨 공방 대표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정명근 시장 페북 캡처]
정 시장은 "설 명절 제수용품 준비로 분주해야 할 시장은 한산한 모습이었고, 명절 대목도 없이 매출 걱정을 하시는 상인들의 한숨에 마음이 무거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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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근 시장이 물건을 구입한 후 계산을 하고 있다 [사진=정명근 시장 페북 캡처]
정 시장은 끝으로 "전통시장을 둘러보던 중 뜻하지 않게 켈리그라피 공방을 운영하는 한 청년으로부터 뜻깊은 선물을 받았다면서 상인들께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방문했는데, 제가 힘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송진호 상인회장 등 입주 상인들은 제수용품 등 물가 인상으로 인해 손님이 줄어들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함께, 전통시장에서의 소비 촉진을 독려한 정명근 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 시장도 “경기침체로 인한 물가 인상으로 상인들의 어려움이 클 것이 우려된다”면서 “시에서도 민생경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794억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대비하고 있는 만큼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자”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정 시장은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사는 것이 대형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5만 8천원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최근 가격조사 결과를 언급하면서,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물가 관리에 더욱 신경 쓸 것을 관계 부서에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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