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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한화진 환경부 장관(앞줄 가운데)과 28개 기업·기관이 '녹색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간·정부 협력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산업계 녹색산업 해외 진출을 주도할 민관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가 19일 출범했다.
환경부는 19일 오전에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녹색산업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체에는 환경부를 비롯해 한국남동발전·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서부발전·한국중부발전·한국수력원자력·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 공기업 7곳, 한국무역보험공사·한국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수출 금융기관 3곳, 지원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참여했다.
민간에서는 건설·엔지니어링업체 21곳이 동참했다. 참여 기업은 건화·대우건설·도화엔지니어링·두산에너빌리티·DL이앤씨·삼성물산·삼성엔지니어링·세진지앤이·SK에코ENG, SK에코플랜트·유신·이산·GS건설·KC코트렐·태영건설·테크로스·포스코건설·포스코홀딩스·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현대중공업이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출범식에 직접 참석해 "지금이 녹색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하며 "녹색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박대수 국민의힘 위원은 "국회도 정책 개발은 물론 예산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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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서울호텔에서 열린 '녹색산업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환경부는 '범부처 수출지원 협의체'를 중심으로 정부 직접 투자사업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관련 융자 규모도 확대한다.
한 장관은 "이른 시일 안에 우리 기업 수출 대상국에 녹색산업 현지지원단을 파견해 정부 차원에서 기업들 애로사항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자금 융자를 녹색산업 해외진출기업에 지원하고, 다자개발은행 자금도 지원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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