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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유진투자증권은 25일 네오위즈에 대해 지난해 7월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에도 매출 상승에 제한이 있었다면서 주가는 올해 신작 출시와 흥행 여부에 따라 영향을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P의 거짓'은 출시 전 게임쇼 시연 등으로 모멘텀이 발생할 수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도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네오위즈의 4분기 실적은 영업적자 10억원,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상승한 708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성수기에도 광고시장 침체로 매출 둔화가 예상된다"며 "당사의 광고 매출 부진과 3분기 1주년 업데이트 기저로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바라봤다.
자회사 게임온의 적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 출시된 신작 3종의 매출 기여도 미미한 것으로 파악된다. 비용에서는 개발 자회사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건비 상승, 지스타 참가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 유니티 공동 개발 관련 비용이 추가적으로 발생하면서 영업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다.
올해 출시되는 'P의 거짓'은 'GDC 2023'(3월)나 'E3'(6월) 등 게임쇼에 참석해 이를 시연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오는 2분기에는 관련 마케팅 비용이 발생할 수 있겠으나 출시 이후에는 크지 않을 것"으로 바라봤다.
그러면서 "'P 의 거짓'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치가 여전히 유효한다고 판단해 기존 판매량 추정치(2023년 200만장, 라이프타임 300만장)를 유지한다"며 "'P 의 거짓' 외에도 '브라운더스트2' (어드벤처 RPG), ' 프로젝트 IG'(방치형 RPG), '고양이와 스프'IP 신작 3 종 등은 동사의 매출에 유의미한 기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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